체육관 500m 밖부터 함성…나주 달군 민주당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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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500m가량 떨어진 주차장부터 당대표 후보들의 이름을 외치는 함성이 들렸다. 체육관 앞에 다다르자 후보의 이름과 기호,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뒤섞였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후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전남·광주 합동연설회를 마친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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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장하자 일제히 함성…사회자 수차례 연호 자제 요청
김민석 지지층 ‘당정 호흡’·정청래 지지층 ‘강한 개혁’ 강조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500m가량 떨어진 주차장부터 당대표 후보들의 이름을 외치는 함성이 들렸다. 행사장에 가까워질수록 목소리는 커졌다. 체육관 앞에 다다르자 후보의 이름과 기호, 구호를 외치는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뒤섞였다.
15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남·광주 순회경선 합동연설회가 열린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은 시작 한 시간여 전부터 열기로 달아올랐다.
체육관 입구에는 후보들의 사진이 걸린 현수막과 지지자들이 설치한 캐노피가 줄지어 늘어섰다. 지지자들은 피켓과 응원 도구를 손에 든 채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이름을 반복해 외쳤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후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후보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서 보려는 지지자들이 기자석 앞까지 몰려들기도 했다. 통행이 어려워지자 당직자들이 직접 나서 이동을 요청하며 주변을 정리했다. 지지자들은 자리를 옮기면서도 후보의 이름을 연호했다.

정견발표가 시작된 뒤에도 분위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후보의 발언 사이사이마다 연호가 이어졌고, 특정 후보의 이름과 기호를 반복해서 외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았다. 사회자는 수차례 마이크를 잡고 연호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설회가 끝난 뒤에도 열기는 쉽게 식지 않았다. 지지자들은 후보들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족자 앞으로 모여 단체사진을 찍었다. 이동하는 후보들의 뒤를 따라가며 마지막까지 이름을 외치는 모습도 이어졌다.

김민석 후보 지지자들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정 간 호흡을 강조했다. 김 후보의 피켓을 든 이충원(59)씨는 이재명 대통령의 얼굴이 담긴 인쇄물을 모자에 붙이고 행사장을 찾았다.
이씨는 김 후보를 두고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나라를 부유하게 만들 적임자”라고 말했다. 정청래 후보에 대해서는 “개인주의적인 정치가 강하다”고 평가했다. 1인1표제와 당원 중심 정당 운영에 대해서도 지역 당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나타냈다.
정 후보 지지자들은 강한 개혁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정 후보 부스 앞에서 만난 김모(60대·여)씨는 “당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갈 수 있는 후보”라며 “지금 민주당에는 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는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남·광주 합동연설회를 마친 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은 이날 오후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북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한다.
나주=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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