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작' 혹평받았던 심형래 '디 워'…19년 만에 '대반전'

안익주 2026. 8. 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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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가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개봉 19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개봉 당시 호불호가 크게 엇갈렸던 작품이 글로벌 OTT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을 만나면서 역주행에 나선 모습이다.

12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디 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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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워'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차트 6위 기록
혹평 딛고 역주행…'디 워 2' 제작도 예고

[한국경제TV 안익주 기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 워'가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개봉 19년 만에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 개봉 당시 호불호가 크게 엇갈렸던 작품이 글로벌 OTT를 통해 해외 시청자들을 만나면서 역주행에 나선 모습이다.

12일(한국시간)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디 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6위를 기록했다.

'디 워'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파이더맨: 홈커밍'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뒤를 이어 글로벌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디 워'는 한국 전설 속 동물인 이무기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 나타나 여의주를 차지하기 위해 맞붙는 판타지 괴수물이다. 국내 영화로는 이례적인 규모의 CG와 대규모 괴수 전투를 선보이며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다.

다만 개봉 이후에는 허술한 각본과 연출, 어색한 대사 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2007년 국내 개봉 당시에는 84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외에서도 평가가 크게 엇갈렸다. 현재 '디 워'의 IMDb 이용자 평점은 10점 만점에 3점, 로튼토마토 평점은 28%로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그럼에도 '디 워'가 해외에서 다시 관심을 받는 배경으로는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한 신규 시청자 유입이 꼽힌다. 그동안 글로벌 OTT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면서 해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것이 차트 상위권 진입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심 감독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화 '디 워 2' 제작 계획을 공개했다. 전작이 넷플릭스에서 역주행을 기록하면서 후속작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질 전망이다.

(사진 = '디 워', 스카이피플엔터테인먼트 )

안익주기자 aij@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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