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 뇌출혈 투병 끝 65세로 별세

권남영 2026. 8. 1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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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안판석 감독이 6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안 감독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뒤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건강이 악화해 이날 숨을 거뒀다.

1987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한 안 감독은 '짝' '장미와 콩나물' '아내의 자격'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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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판석 감독. 뉴시스

한국 드라마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안판석 감독이 6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2일 방송계에 따르면 안 감독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뒤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건강이 악화해 이날 숨을 거뒀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1987년 MBC에 입사해 드라마 연출을 시작한 안 감독은 ‘짝’ ‘장미와 콩나물’ ‘아내의 자격’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 다수의 히트작을 만들었다. 2006년 차승원 주연의 영화 ‘국경의 남쪽’으로 스크린에도 진출했다. 2007년 ‘하얀거탑’과 2014년 ‘밀회’로 각각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연출상을 수상했다. 2018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감각적이고도 섬세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안 감독은 최근까지도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펼쳤다. 2024년 ‘졸업’과 지난해 ‘협상의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촬영을 마치고 오는 10월 방영을 앞둔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가 그의 유작이 됐다. ‘연애박사’는 배우 추영우와 김소현이 주연한 로맨스물로 이미 편집 작업까지 완료돼 예정대로 방송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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