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2분기 순익 1.9조…WM·브로커리지 성장

김하랑 2026. 8. 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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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1조9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90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0% 증가했다.

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16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5%를 달성했다.

국내외 총 고객자산은 784조원으로 1분기보다 124조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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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자산 784조·연금자산 80조 돌파
해외법인 세전익 6091억원 달성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90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0% 증가했다.ⓒ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1조90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엔 자산관리(WM)와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성장이 주효했다.

1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905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2조5287억원으로 86% 늘었다.

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16조2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9.5%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상반기 세전이익은 3조88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9072억원으로 338%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WM·연금과 브로커리지, 트레이딩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이익이 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62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 증가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1310억원으로 지난 1분기 1125억원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고객자산도 크게 늘었다.

국내외 총 고객자산은 784조원으로 1분기보다 124조원 증가했다.

연금자산은 지난 6월 말 기준 80조원을 돌파했다.

최근 1년간 퇴직연금 적립금 성장률은 60%를 웃돌아 시장 평균의 약 2.5배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포트폴리오 구성부터 실제 매매까지 일임하는 퇴직연금 '로보WRAP' 서비스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선보였다.

해외법인도 글로벌 사업을 시작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약 60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기여도는 미국 37%, 홍콩 35%, 런던 18%, 인도 5% 등이다.

해외법인의 연결 세전이익 기여도는 약 24%로 1분기보다 6%포인트 확대됐다. 해외법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약 24.8%를 기록했다.

트레이딩 및 기타금융손익은 836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7% 증가했다.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도 428억원으로 65%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디지털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홍콩에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플랫폼 'MAPS'를 출시했다. 향후 미국과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자가 한국 주식과 미래에셋 상장지수펀드(ETF)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인바운드 유통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는 토큰증권(STO) 제도화에 맞춰 관련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엑스(Digital X·구 코빗)'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와 토큰증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가치는 고객의 자산 성장과 함께한다는 것이 미래에셋증권의 변함없는 원칙"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장기적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에 기여하는 글로벌 투자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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