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15년 전 숨겨둔 담배 발견…"요즘 다시 피우고 싶었는데" [★해시태그]

이창규 기자 2026. 8. 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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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수가 15년 전 숨겨둔 담배를 발견한 뒤 남긴 글이 시선을 모은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털어놓은 류승수는 이와 함께 "요즘 조금 흔들리지만 저 담배가 15년 만에 다시 나타난걸 보니 초심으로 돌아가란 뜻이라 여겨야겠다. 나의 금연은 이렇게 시작됐다"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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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수,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류승수가 15년 전 숨겨둔 담배를 발견한 뒤 남긴 글이 시선을 모은다.

류승수는 지난 6일 "무언가를 찾으려다 오래된 가방을 열었다. 한쪽 주머니에서 무언가가 잡혔다"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꺼내 보니 15년 전 내가 피우려고 숨겨놓았던 담배였다. 요즘 갑자기 담배를 다시 피우고 싶어졌는데 이 담배를 보곤 다시 다짐했다. 15년 전 나와의 약속이 있었기에"라고 적었다.

류승수는 15년 전 본인의 인생에 가장 힘든 시간을 만났었다며 "모든 걸 잃고 앞이 보이지 않아 거실에 앉아 연거푸 담배만 피고 있을 때였다. 눈물이 흘러 내렸다 멈출 수 없을 만큼 울었다"고 회상했다.

류승수 SNS

그러면서 "그리고 고개를 돌렸는데 한쪽 구석에 세워진 전신거울에 나의 모습이 보였다. 근데 거울안에 사람은 내가 아닌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보였다. 참 불쌍한 사람처럼 보였다 그의 눈빛은 마치 나를 원망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에게 내가 해준거라고는 자기 학대와 내 인생에 대한 저주뿐이었다. 몸에 좋은 음식도 나에대한 칭찬도 그동안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해준 기억이 없다"면서 너무나 미안했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한 가지 약속을 했다면서 "무언가 하나 선물해주고 싶었다. 그때 나의 손에 들고 있던 담배가 눈에 들어왔다"고 밝혔다.

류승수는 "당신을 위해 지금부터 20년을 넘게 피워온 이 담배를 끊어 주겠다고. 그리고 모든 담배를 다 휴지통에 버렸다"면서 "순간의 객기였는지도 모르지만, 아직까지 난 그와의 약속을 깨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른다고 털어놓은 류승수는 이와 함께 "요즘 조금 흔들리지만 저 담배가 15년 만에 다시 나타난걸 보니 초심으로 돌아가란 뜻이라 여겨야겠다. 나의 금연은 이렇게 시작됐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류승수는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류승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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