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서연 23점' 무서운 U-17 여자 배구, 세계 3위 최강 이탈리아 꺾고 3연승
이형석 2026. 8. 9. 16:26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달렸다.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3-1(25-14, 25-19, 13-25, 25-20)로 격파했다.
앞서 푸에르토리코와 대만을 꺾은 우리나라는 강팀 이탈리아마저 꺾고 승점 9를 기록해 조 1위로 뛰어올랐다.
이탈리아는 성인 여자 대표팀 세계랭킹 1위 팀으로, 17세 이하에서도 세계 4위에 올라 있는 강팀이다. 한국 17세 이하 여자 대표팀의 랭킹은 공동 12위다.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선명여고)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2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어민서(한봄고)도 서브 득점 4개를 앞세워 17점을 보탰다.
한국은 블로킹 싸움에서 이탈리아에 7-16으로 크게 밀렸으나, 이탈리아가 범실 28개를 쏟아내며 무너졌다.

한국은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총 24개 팀이 6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11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알제리와 대결을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감한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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