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입단’ 이강인, 선수·스태프 80명에 한식 만찬 대접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해 한국에서 첫 프리시즌 경기를 앞둔 이강인이 선수단에게 한식을 대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은 지난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이 서울에서 팀 전체 만찬을 주최했다고 밝혔다. 총 인원은 8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서울을 찾은 선수단을 위해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구단 직원들은 전통 한국 요리를 맛봤다. 호스트로 나선 이강인이 준비한 우애의 장이었다. 저녁 식사 후 맨체스터 시티전 준비를 위해 숙소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구단이 공개한 기념사진을 보면 이들은 서울 시내 한 고깃집에서 식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에 합류하면서 보여준 겸손함과 적응하고자 하는 열정, 따뜻한 환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보게 해주고 싶은 바람을 보여준다”고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이 한국 팬들 앞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비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이강인은 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참석해 “팀에서 가진 역량의 120%를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나는 매 순간 고민하고 발전하고 싶어 안달 나 있는 선수”라며 “PSG에서도, 한국 대표팀에서도 모든 부분에서 발전해 왔다. 새 구단에서는 이전과 다른 축구를 하겠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도 지금도 늘 승리하기를 원하고, 그래서 이 팀에 왔다. 팀을 돕고 승리할 수 있도록 120%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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