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가을 감자 파종 전 싹·토양수분 확인해야”

김소희 2026. 8.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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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가을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30~60g 크기의 통 씨감자를 사용하고, 파종 전에 싹 발생 상태와 토양의 물 빠짐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파종 초기 씨감자의 부패를 막고 싹이 고르게 나오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가을감자는 통 씨감자를 이용해야 8월의 고온과 장마에도 썩지 않고 싹이 잘 날 수 있다"며 "싹틔우기와 재배지 관리에도 힘써 안정적으로 수량을 확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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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 씨감자, 병원균 침입으로 부패 우려
파종 전 싹 틔워야…출현율·수확량 좌우
절단하지 않은 통씨감자.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가을 감자를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30~60g 크기의 통 씨감자를 사용하고, 파종 전에 싹 발생 상태와 토양의 물 빠짐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을 감자는 고온다습한 8월에 주로 심는 데다 생육기간이 짧아 초기 관리가 수확량을 좌우한다. 씨감자 부패를 줄이고 싹이 빠르고 고르게 나오도록 파종 깊이와 흙덮기에도 주의해야 한다.

가을 감자 파종 시기는 고온기 또는 장마와 겹친다. 수확은 서리가 내린 뒤 이뤄져 생육기간도 상대적으로 짧다. 이에 따라 파종 초기 씨감자의 부패를 막고 싹이 고르게 나오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은 가을 재배에는 절단하지 않은 30~60g 정도의 통 씨감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봄 재배처럼 감자를 잘라 심으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절단 부위의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않을 수 있다. 상처를 통해 병원균이 침입하면 씨감자가 썩을 가능성도 커진다.

선별한 씨감자는 파종 전에 충분히 싹을 틔우고, 파종 직전 싹이 고르게 발생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휴면타파가 이뤄지지 않은 씨감자는 싹이 늦게 터 초기 출현율이 낮아질 수 있다. 생육기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면 수확량도 감소할 수 있다. 출현율은 씨감자를 심은 뒤 지표면을 뚫고 나오는 개체의 비율을 뜻한다.

별도의 휴면타파 처리 없이 재배할 수 있는 2기작 품종으로는 ‘추백’, ‘대지’, ‘은선’, ‘금선’ 등이 있다. 이들 품종은 휴면기간이 짧아 가을 감자 재배에 활용할 수 있다. 씨감자를 싹 틔울 때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감자를 1~2겹 정도로 얇게 깔아 관리한다.

파종 전에는 재배지의 물 빠짐 상태를 살펴야 한다. 장마나 집중호우 이후 토양이 지나치게 습하면 흙 속 산소가 부족해져 씨감자가 썩기 쉽다. 물길을 먼저 정비한 뒤 흙이 적당히 마른 상태에서 파종해야 한다.

씨감자를 심을 때는 윗부분에 흙이 약 5cm 덮이도록 한다. 이후 감자 싹이 올라오면 고랑의 흙을 5cm 정도 추가로 덮어준다. 적절한 흙덮기는 싹의 안정적인 출현을 돕고 토양 온도의 과도한 상승과 급격한 수분 변화를 줄일 수 있다. 강한 비로 흙이 씻겨 내려가거나 씨감자가 노출되는 피해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조광수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가을감자는 통 씨감자를 이용해야 8월의 고온과 장마에도 썩지 않고 싹이 잘 날 수 있다”며 “싹틔우기와 재배지 관리에도 힘써 안정적으로 수량을 확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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