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오징어 게임’ 흥행, 꿈 같았다... 10년 무명 생활” (해투)

배우 박해수가 8년을 함께 산 절친들과 유쾌한 폭로전부터 ‘오징어 게임’ 흥행 비화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7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스페셜 MC 유리와 함께 본선 C조 무대가 펼쳐지는 가운데, 배우 박해수·최성원·임철수·박재윤이 팀 ‘화양연화’로 출연한다.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이 다양한 참가자들의 인생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나누는 스토리텔링 음악 예능이다. 참가자들의 사연이 담긴 무대와 세 MC의 공감 어린 토크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날 박해수는 “오랫동안 함께 무대에 선 동료이자 8년 동안 같이 산 사이”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한다. 하지만 시작부터 절친들의 거침없는 폭로가 이어지며 웃음을 안긴다.
임철수는 “가위바위보로 방 크기를 정했는데 해수 형이 보증금을 가장 많이 내고도 제일 작은 방을 썼다”고 밝혔고, 이어 “무명 시절부터 모든 비용을 N분의 1로 나눴는데 지금도 여전하다”고 폭로했다. 최성원 역시 “이제는 월드스타인데도 얼마 전 2차 비용 5만8000원도 바로 나누더라”며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해수는 10년 무명 끝에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이름을 알렸던 당시를 떠올리며 “부모님도 ‘왜 계속 네가 나오냐’고 놀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뒤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했던 경험에 대해서는 “모두가 서서 와인을 마시는 모습조차 신기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이에 임철수는 “형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찍은 사진을 보내줬는데 와인잔을 든 손은 여전히 투박하더라”며 “아직도 그대로인 모습이 귀여웠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들은 이날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함께 선보인다. 무대를 본 스페셜 MC 유리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이 느껴졌다”며 “소녀시대 멤버들과도 이런 관계를 오래 이어가고 싶다”고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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