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다시 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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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9.25% 오른 100만4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약 한 달 만에 황제주에 복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내내 주가 약세가 이어지며 100만원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장중 78만300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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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사상 첫 '1조 클럽' 가입
올해 실적 '상저하고'…하반기 수주 모멘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바닥을 찍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이후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황제주 지위도 회복했다. 하반기 실적이 더 좋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9.25% 오른 100만40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약 한 달 만에 황제주에 복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내내 주가 약세가 이어지며 100만원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지난달 29일에는 장중 78만300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나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강한 반등 요인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8.5% 증가한 1조3655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은 9조2929억원으로 47.2% 늘었고 순이익은 1조805억원으로 277.5% 증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9962억원을 37.1% 상회했다"면서 "연결 자회사 한화시스템 및 한화오션이 모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가운데 지상방산 부문의 이익률 역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특히 수출 사업의 이익률 훼손 우려가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장 연구원은 "해외 방산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38%를 초과하며 지상방산 부문이 높은 수익성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결과적으로 비(非) 폴란드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률 훼손 우려를 해소한 실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가 회복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폴란드, 호주, 이집트 K9 자주포 매출 인식이 상반기 대비 증가하며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전망한다"면서 "수주의 경우 스페인, 중동 사업은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 자주포 사업 또한 8월 숏리스트(적격 후보) 발표 예정으로 실적 및 수주 모멘텀이 집중되는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폴란드 K9자주포 납품이 재개되며 이집트와 호주 사업의 매출 인식이 증가하면서 하반기 지상방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3% 성장할 것"이라며 "수익성 높은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하반기 영업이익은 44.5%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의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됐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산업종 밸류에이션은 최근의 조정에도 해외 경쟁사들의 주가 급락으로 인해 부담을 완전히 벗지 못한 상태"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의 영향이 불가피하고 또한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 영향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여전히 현 주가 대비로는 충분한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국내 경쟁사 대비로 할인된 수준이며 국내 대형사 중 해외 업체와 비교하더라도 특별한 프리미엄 없이 상승 여력을 정당화할 수 있는 소수 업체 중 하나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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