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접전’…성별·세대별 표심 갈렸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유병민 2026. 8. 5.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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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3.0%포인트(p)에 그쳤지만, 성별과 세대·지역에 따라 선호 후보가 뚜렷하게 갈렸다.

4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 정 후보는 36.3%, 김 후보는 33.3%를 기록했다.

성별에 따라 후보별 선호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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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36.3%·김민석 33.3%…3.0%p 차 양강 구도
남성은 정청래·여성은 김민석…세대·지역별 우세도 엇갈려
민주당 지지도 43.3%…국민의힘과 18.4%p 격차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호도 조사에서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3.0%포인트(p)에 그쳤지만, 성별과 세대·지역에 따라 선호 후보가 뚜렷하게 갈렸다.

4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 정 후보는 36.3%, 김 후보는 33.3%를 기록했다. 송영길 후보는 10.0%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0.4%였다.

성별에 따라 후보별 선호가 엇갈렸다. 남성에서는 정 후보가 43.6%로 김 후보(29.2%)를 앞섰고, 송 후보는 9.9%였다. 반면 여성에서는 김 후보가 37.0%로 정 후보(29.7%)보다 높은 선호를 얻었으며, 송 후보는 10.1%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도 차이가 나타났다. 정 후보는 30대(37.8%), 40대(42.3%), 50대(43.3%), 60대(36.5%)에서 김 후보보다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반면 김 후보는 18~20대에서 34.8%로 정 후보(23.5%)를 앞섰고, 70대 이상에서도 38.1%로 정 후보(27.4%)보다 높게 나타났다. 송 후보는 60대에서 13.7%, 18~20대에서 12.6%를 기록해 전체 선호도 10.0%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정 후보와 김 후보의 우세 지역이 갈렸다. 정 후보는 서울(43.6%), 대전·세종·충청(48.5%), 대구·경북(29.9%), 부산·울산·경남(32.3%)에서 김 후보를 앞섰다.

반면 김 후보는 인천·경기(36.6%), 광주·전라(42.2%), 강원·제주(39.3%)에서 정 후보보다 높은 선호를 얻었다. 송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17.2%, 광주·전라에서 13.4%를 기록했다.

특히 충청권에서는 정 후보가 김 후보를 16.5%p 앞섰다. 반대로 호남권에서는 김 후보가 정 후보보다 9.9%p 높게 나타나 지역별 표심이 엇갈렸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봐도 두 후보는 팽팽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 후보가 41.0%, 김 후보가 38.8%, 송 후보가 10.7%를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정 후보 26.0%, 김 후보 21.3%, 송 후보 8.5%였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4.3%로 가장 높았다.

국정수행 평가에 따라서도 후보 선호는 크게 달랐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층에서는 김 후보가 50.9%로 정 후보(28.6%)를 크게 앞섰다. 송 후보는 11.2%였다.

반면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에서는 정 후보가 48.2%, 김 후보가 6.5%로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다. 송 후보는 8.5%로 집계됐다.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3%, 국민의힘 24.9%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18.4%p였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4.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4%p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2.3%, 진보당 1.3%, 기타 정당 5.1%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7.8%, ‘잘 모르겠다’는 1.9%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 유선 전화면접 3.6%, 무선 ARS 96.4%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병민 기자 yb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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