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에서 다시'… 우성빈 기장군수, 관행 깬 군정혁신 주문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6. 8. 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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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빈 기장군수가 주요 현안 사업의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관행을 걷어내는 강도 높은 행정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 기장군은 3일 우성빈 군수가 '8월 월간업무보고'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하며 민선 9기 핵심 과제와 부서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민선 9기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부서별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우 군수는 사업별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면서 기존 관행을 답습하지 않는 행정 체질 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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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치유의 숲·죽도 사업 절차성 재점검
관행사업 일몰·제로베이스 예산편성 추진

우성빈 기장군수가 주요 현안 사업의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점검하고, 관행을 걷어내는 강도 높은 행정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 기장군은 3일 우성빈 군수가 '8월 월간업무보고'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하며 민선 9기 핵심 과제와 부서별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첫 공개 업무보고에 이어 군정 운영 과정을 군민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면서 개방형 행정 기조를 이어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민선 9기 주요 사업의 추진 현황과 부서별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우 군수는 사업별 진행 상황을 세밀하게 점검하면서 기존 관행을 답습하지 않는 행정 체질 개선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장안 치유의 숲 진출입로 조성사업'을 사례로 들며 절차적 정당성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실시설계 과정에서 토지보상이 진행되고 이후 투자심사가 이뤄진 점을 지적하며 "사업은 속도보다 원칙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앞으로는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수할 것을 주문했다.

죽도 매입 사업도 다시 들여다본다. 우 군수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태스크포스(TF)와 법률 전문가를 통해 정밀 조사하도록 지시하며 사실관계와 행정 절차를 객관적으로 재검증할 것을 주문했다.

공모사업 추진 방식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그는 "공모사업은 예산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업의 명확성과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는 과정"이라며 충분한 사전 분석과 내실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강조했다.

지역 내 종교단체 개발행위와 관련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 대응 방침도 재확인했다. 우 군수는 "불법행위에 행정의 예외는 있을 수 없다"며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예산 운영 방식의 대대적인 개편도 주문했다. 반복적으로 추진돼 온 관행 사업에는 일몰제를 적용하고,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하는 예산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업의 필요성과 투자 우선순위를 면밀히 따져 재정 건전성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민선 9기 들어 기장군은 업무보고 전 과정을 유튜브 채널 '기장군TV(업무보고)'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정책 결정 과정을 군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군민이 직접 군정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회의를 공개하는 수준을 넘어 행정의 과정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지방행정의 새로운 소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성빈 군수는 "단순한 회의 공개를 넘어 군정 운영 과정을 군민과 공유하는 새로운 행정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군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군정 대전환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기장군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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