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17번째 챔피언’ 누가 될까…박정현-강유진, 결승 격돌

이영재 2026. 8. 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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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 당구 LPBA 17번째 챔피언 타이틀은 누가 차지할까.

박정현은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한슬기(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11:3, 11:2, 11:4)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어 오후 10시에는 박정현과 강유진의 L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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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챔피언십’ LPBA 준결승
박정현, 한슬기 3:0 완파…강유진은 김민아에 3:1 승리
‘슈퍼 루키’ 박정현 VS ‘대기만성’ 원년 멤버 강유진
첫 우승 두고 격돌…2일 오후 10시 ‘7전 4선승제’
PBA 16강에선 김영원, ‘최고조’ P.응우옌 꺾고 8강 올라
8강에선 ‘승부사’ 최성원과 격돌, 2일 오후 7시30분 대결
여자 프로 당구 ‘슈퍼 루키’ 박정현이 LPBA 결승 무대를 밟았다. PBA 제공

여자 프로 당구 LPBA 17번째 챔피언 타이틀은 누가 차지할까. ‘슈퍼 루키’ 박정현(22·하림)이냐, ‘대기만성’ 강유진(33)이냐. 그 결과가 2일 가려진다.

박정현은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한슬기(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0(11:3, 11:2, 11:4)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강유진도 김민아(NH농협카드)를 3:1(11:10, 5:11, 11:10, 11:10)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박정현은 이날 빈틈없는 경기력으로 한슬기를 제압했다. 박정현은 1세트에 공타 없이 5이닝 만에 11:3로 완승을 거둬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세트에도 한슬기의 득점이 저조한 사이, 박정현은 6:2로 앞서던 6이닝에 5점 장타로 11:2로 세트스코어 2:0까지 달아났다. 3세트마저 틈을 주지 않은 박정현은 11:4(7이닝)로 완승, 결승전에 선착했다.

원조 ‘대기만성’ 강유진이 LPBA 첫 우승에 도전한다. PBA 제공

강유진은 어렵사리 결승전에 올랐다. 승리한 세트마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강유진은 1세트를 17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11:10로 승리했지만, 2세트는 5:11로 내줬다. 강유진은 3세트엔 8:10으로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13이닝에 3점을 올려 11:10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고, 4세트엔 치열한 공방전 끝에 11:10(8이닝)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우선등록 제도로 LPBA 무대에 데뷔한 박정현의 역대 최고 성적은 8강(2회)이다. 이번 시즌에도 16강에만 2번 진출하는 등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반면 강유진은 LPBA의 원년 멤버로 이전 최고 성적은 16강(4회)이다. 13번째 대회 만에 결승전에 오른 박정현과 달리 강유진은 무려 54번째 대회 만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 선수 모두 LPBA 결승전은 처음 진출했다. 이기는 선수는 17번째로 LPBA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17번째 챔피언의 향방은 2일 오후 10시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LPBA 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자 프로 당구 ‘슈퍼 루키’ 박정현이 LPBA 결승 무대를 밟았다. PBA 제공
원조 ‘대기만성’ 강유진이 LPBA 첫 우승에 도전한다. PBA 제공

이날 함께 열린 PBA 16강에선 김영원(하림)이 팀 동료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김영원은 1세트를 12:15(8이닝)로 내줬지만, 2세트부터 15:9(5이닝) 3세트 15:6(8이닝) 4세트 15:7(5이닝)로 이기며 역전승을 이뤄냈다.

김영원은 8강에서 ‘승부사’ 최성원(휴온스)를 상대한다. 최성원은 ‘일본 3쿠션 강자’ 모리 유스케(에스와이)를 상대로 3:1로 이겼다. 세트스코어 1:1 상황에서 최성원은 3세트를 15:6(3이닝)으로, 4세트를 15:5(6이닝)로 이기며 8강에 올랐다. 김영원은 최성원과 PBA 무대에서 처음 격돌한다. 김영원과 최성원의 맞대결은 2일 오후 7시30분에 펼쳐진다.

프로 당구 ‘신성’ 김영원. PBA 제공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조건휘(웰컴저축은행)는 16강에서 김현우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8강에서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만난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정시용,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에스와이)-응우옌쩐타인타오(베트남)의 8강 대진도 확정됐다.

대회 8일차인 2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8강이 펼쳐진다. 오후 12시에는 정시용-사파타, 오후 2시30분 하샤시-T.응우옌, 오후 5시 사이그너-조건휘, 오후 7시30분 최성원-김영원 경기가 차례로 이어진다. 이어 오후 10시에는 박정현과 강유진의 LPBA 결승전이 펼쳐진다. 7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LPBA 결승전 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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