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2분기 영업익 1822억…전년比 4%↑
유럽 매출 4209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

금호타이어가 북미와 유럽 판매 확대에 힘입어 11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을 넘겼다. 고인치·전기차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 판매가 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8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3328억원으로 9.1% 늘었다.
2분기 매출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확대되고 고수익 타이어를 비롯한 교체용(RE) 타이어 판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증가했다. 금호타이어는 2023년 4분기 이후 11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 이상을 이어갔다.
유럽 매출은 4209억원으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냈다. 신차 판매 효과와 유통채널 다변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신제품과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제품 믹스를 강화한 결과다.
2분기 영업이익은 1822억원으로 전 분기 1470억원보다 24%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 판매 확대, 고인치·전기차(EV)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2분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7%를 기록했다.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매출 기준 EV 타이어 공급 비중은 25.1%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액 5조1000억원,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판매 비중 47%, EV 타이어 공급 비중 30% 달성을 제시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분쟁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매출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더욱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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