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 만난 이 대통령 “대체 불가·선도자 한국 만들고 싶어”

송경모 2026. 7. 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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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박11일간의 미국·남미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동포들 앞에서 “인공지능(AI)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체 불가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없이 살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식민지였던 국가 중 한국만이 민주화·산업화를 모두 이룩했다며 이 같은 특질이 AI 시대에 적합한 사회적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첨단기술 사회에서는 민주주의 자체가 산업 경제 발전에 있어 핵심적 요소가 된다”며 “합리성, 객관성, 투명성, 예측 가능성 등이 경제 성장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 AI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선도자론’을 꺼냈다. 그는 “(전 세계가) ‘대한민국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제까지 다른 나라의 사례를 배워 추격하는 작전을 썼다면, 지금부터는 반 발짝 앞서 선도자가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미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 정상들과 만나면) 선진국들은 자기들 나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우자고 하고, 중진국들은 방공망을 달라고 한다. K팝 얘기를 하는 정상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대한민국의) 반도체 공장 없이는 전 세계 산업이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 됐다”면서 “해외에서 만나는 분들 말씀이 비슷하다. ‘조국이 자랑스러워지면 좋겠다’는 것인데, 이제 꼭 그렇게 돼야 한다”고 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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