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 4타점’ 한화, KIA 꺾고 4연패 탈출…하루 만에 6위 복귀

배영은 2026. 7. 2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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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후반기 첫 승리를 신고했다.

22일 광주 KIA전에서 4연패 탈출의 주역으로 활약한 한화 심우준.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는 22일 KIA와의 광주 원정경기에서 선발 오웬 화이트의 역투와 리드오프 심우준의 4타점 활약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후반기 첫 5경기에서 1무 4패로 주춤했던 한화는 4연패에서 빠져나와 하루 만에 6위 자리를 되찾았다. 4위 KIA는 연승을 ‘4’에서 마감했다.

한화는 올 시즌 최고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KIA 선발 애덤 올러를 초반부터 활발하게 공략했다. 1회초 문현빈의 볼넷과 노시환의 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만들었고, 요나단 페라자의 강한 타구가 1루수 글러브에 맞고 천천히 뒤로 굴러가는 사이 문현빈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2회초엔 이도윤과 박정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심우준이 좌월 3점 홈런(시즌 4호)을 터트려 4-0으로 앞섰다. 이어 4-1로 쫓긴 6회초 1사 2루에선 다시 심우준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뽑았다.

KIA도 박상준의 솔로포(5회·시즌 3호)와 윤도현의 솔로포(8회·시즌 1호)로 야금야금 추격했지만, 9회초 한화 허인서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화이트는 7이닝을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5패)째를 올렸다. 심우준은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문현빈도 3안타로 힘을 보탰다. KIA 올러는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해 올 시즌 10승 선착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시즌 7패(9승)째다.

22일 광주 KIA전에서 4연패 탈출의 주역으로 활약한 한화 화이트. 사진 한화 이글스

한편 부산에선 SSG 랜더스가 새로 팀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의 투타 활약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7-3으로 제압했다. 4연패 끝. 부상 대체 선수 블라이 마드리스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선발 페드로 아빌라가 6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KBO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키움 마무리 투수 가나쿠보 유토는 시즌 10호 세이브를 따내 KBO리그 역대 24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첫 번째로 단일 시즌 10홀드-10세이브를 동시 달성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작됐던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0-0으로 맞선 3회말 쏟아진 폭우로 노게임 선언됐다. 올 시즌 4호 우천 노게임. 나란히 역투하던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3이닝 무실점)와 NC 선발 라일리 톰슨(2와 3분의 1이닝 무실점)은 헛심을 쓴 격이 됐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수원 맞대결도 비로 취소됐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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