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뿔싸' 도루 1위 황성빈 하루 결장→그런데 新 리드오프 3안타 2득점 맹타라니!…김태형 감독도 "한태양 공수 좋은 활약" 칭찬 [부산 현장]

양정웅 기자 2026. 7. 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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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악재 속에서도 롯데 자이언츠가 기분 좋은 승리로 홈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시즌 40승 47패 2무(승률 0.460)가 됐다. 지난 19일 경기에서 3연패를 끊었던 롯데는 후반기 첫 홈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중위권 싸움을 재밌게 만들고 있다. 

롯데는 경기 전부터 악재가 닥쳤다. '도루 1위' 황성빈이 이틀 전 경기 도중 타구에 맞은 왼쪽 종아리 문제로 인해 결장하게 된 것이다. 이에 한태양이 리드오프, 윤동희가 중견수로 출전했다. 

이날 롯데는 5회까지 상대 선발 타케다 쇼타에게 단 2안타에 그치며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이후 6회초에는 2사 3루에서 최지훈의 타구를 1루수 나승엽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선발 제레미 비슬리의 첫 실점이 나오고 말았다. 

하지만 롯데는 상위타선의 활약 속에 6회말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2사 후 한태양과 고승민의 연속 2루타가 나오면서 가볍게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레이예스의 중견수 앞 안타 때 고승민이 3루로 내달리면서 1, 3루 상황이 됐다.

SSG는 여기서 투수를 이로운으로 바꿨지만, 4번 한동희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폭발시키면서 롯데는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나승엽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면서 롯데는 5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고, 6회에만 4점을 올려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후 롯데는 8회에도 고승민과 레이예스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슬리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7회 이이무라 쇼타, 8회 최준용, 9회 김원중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롯데는 타선에서 리드오프 한태양이 3안타 2득점을 올렸고, 고승민과 빅터 레이예스, 나승엽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제레미 비슬리는 6이닝 1실점으로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투수 비슬리가 경기 초반부터 자기 공을 자신 있게 던지며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마운드를 지켜주었다. 이어 나온 필승조 불펜 투수들도 자기 몫을 충분히 해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성빈을 대신해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한태양이 공, 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6회초 선취점을 내준 상황에서 중심 타선의 집중력으로 빠르게 역전을 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끝으로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첫 홈경기에도 경기장을 찾아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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