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이준석, '공소취소·보완수사권 폐지' 공감대…'합당' 논의는 일축
"합당 논의는 전혀…의미 부여 말아야"
"정부여당 정책, 의견 공유 정도"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도부가 6·3 지방선거 이후 처음 만나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와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등 논란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공감대를 세웠지만, 합당 문제에 대해선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지도부는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1시간가량 오찬을 하며 야권 공통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김승수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천하람 원내대표가 함께했다.
이 대표는 오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야권의 공통 과제인 보완수사권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할 것이 있으면 협의하고, 같이 할 수 있으면 같이 하자는 정도로 얘기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공소 취소와 보완수사권 폐지 등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이나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러 무리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선 여야가 합의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특검 관련해서도 언급됐다고 한다.
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오늘 (여야가) 합의했으니까 얘기는 나왔다"면서도 "민주당이나 정부가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것들이 있으면 그런 것들에 대해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다. 구체적인 얘기가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이날 오찬은 친목 차원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당내 현안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 합당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김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합당 논의 여부에 대해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가볍게 식사한 자리이기 때문에 의미 부여할 필요는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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