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수출 상반기 161억달러…"역대 반기 최대 실적"

조인경 2026. 7. 2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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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161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영임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상반기 바이오헬스산업은 화장품과 의약품이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기초화장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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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의약품·화장품 주도로 전년동기비 18%↑
의료기기도 4년 만에 상반기 증가세 전환

상반기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이 161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의 유럽 수출 확대와 K-뷰티의 글로벌 인기가 이어진 데다 의료기기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2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6월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은 16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37억2000만달러)보다 17.5% 증가했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분야별로는 의약품이 14.1% 증가한 60억6000만달러, 의료기기가 5.9% 증가한 30억8000만달러, 화장품이 26.9% 증가한 69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의약품 중에서는 바이오의약품이 성장을 이끌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3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하며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스위스와 네덜란드, 이탈리아, 헝가리 등 유럽 시장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도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46.9%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수출이 4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은 4억8000만달러로 10.3% 늘었고, 전기식 의료기기는 14.5% 증가한 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화장품 수출은 69억8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78% 이상을 차지하는 기초화장품이 54억7000만달러로 33.1% 증가했으며, 미국과 영국, 네덜란드 등 북미·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체세정용 제품류 역시 미국과 베트남, 일본을 중심으로 25.3% 증가했다.

최영임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상반기 바이오헬스산업은 화장품과 의약품이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기초화장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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