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기車에서 사라진 케이블타이… 아버지 집에 있었다

이은창 2026. 7.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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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장윤기 아버지 집서 확보
포장 안 뜯은 상태로 발견
장윤기가 범행에 이용한 SUV 차량 조수석 수납공간에 케이블타이가 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광주 여고생 살인 혐의를 받는 장윤기의 SUV 차량에서 사라진 ‘케이블 타이’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 아버지의 집에서 발견됐다. 이 케이블 타이는 포장을 뜯지 않은 상태로 보관 중이던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지검은 전날 장윤기 아버지 집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라진 케이블 타이 실물을 확보했다. 장윤기 아버지는 지난 5월 사건 발생 이튿날 경찰로부터 SUV를 넘겨받은 뒤 조수석 수납공간에 있던 케이블타이를 집으로 가져간 것으로 조사됐다.

장윤기 아버지는 이와 관련해 “중요한 것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기 아버지는 아들 원룸에 있던 성인용품 ‘리얼돌’을 폐기하고 아들의 과거 휴대전화를 불태운 정황이 드러난 바 있다.

검찰은 전날 장윤기의 SUV도 압수, 정밀 감식을 의뢰했다. 앞서 장윤기 아버지는 SUV을 넘겨받은 뒤 차량에 묻은 혈흔을 방치한 채 15일가량 운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지난 5월 장윤기 사건을 송치받은 뒤 보완수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인 아버지와 수사팀 간 유착 의혹을 수사했다. 지난 3일 관련 경찰관 다수를 공무상비밀누설 등 혐의로 입건했다. 또 사건을 담당했던 광주 광산경찰서와 경찰관 주거지 등을 전날 압수수색했다.

전남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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