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까지 이어진 '메가프로젝트 릴레이'… 李대통령, 데드크로스 국면서 승부수 등 [7/3(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정희 2026. 7. 3. 06:0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충청까지 이어진 '메가프로젝트 릴레이'… 李대통령, 데드크로스 국면서 승부수

이재명 대통령이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했다. 지난달 29일 청와대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와 30일 광주 서남권 보고회에 이은 세 번째 권역별 국민보고회다. 지지율 데드크로스 국면에서 경제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려는 승부수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충청권 투자 계획을 직접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최첨단 소재·부품 투자를,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와 첨단 패키징 투자를, 셀트리온은 바이오산업 단계별 공장 증설 계획을 각각 내놨다.

주목되는 대목은 권역별 산업 특화 구도다. 서남권이 반도체 전공정 클러스터로 색깔을 잡은 데 이어, 충청권은 반도체 후공정·소재부품에 바이오까지 더한 거점으로 탈바꿈 하겠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의 참여로 바이오 투자가 부각된 점, 천안·아산 디스플레이와 청주 반도체 기반과의 연계 효과도 관전 요소다.

이 대통령도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를 4대 첨단산업으로 꼽으며 "이 4대 산업이 하나의 권역 안에 모여 강력한 생태계를 이룬 지역이 바로 충청"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통령은 충청권을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규정하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는 대전환의 여정이 충청에서 시작됐다"며 "균형 발전의 거점과 첨단산업의 거점을 하나로 일치시킬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귀국 이틀 만에 미국행 “할 이야기는 있다”…내분설도 부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귀국 이틀 만에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2일 MBC 보도에 따르면, 홍 전 감독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홍 전 감독은 취재진에게 “제가 할 이야기는 있는데, 언젠가는 이야기가 잘 나올 것”이라며 월드컵 과정과 사퇴 이면에 말 못 할 사정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32강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성적 부진 뒤에는 선수단 내부의 불화설이 있었다는 이야기로 흘러 나온다. 특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옌스가 팀 규율을 위반해 조별리그 초반 경기에 결장했다는 구체적인 추측까지 돌았다.

그러자 홍 전 감독은 단호한 어조로 선을 그으며 “선수들 전체적으로 내분은 없었다. 그때도 말씀드렸지만 전체적인 내분은 전혀 없었다”라며 옌스의 규율 위반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일축했다.

채널A 역시 홍명보 전 감독의 입장을 들었다. 홍 전 감독은 비판이 쏟아진 선수 기용과 전술 부재 논란에 대해 “경기에 나서기 전 우리가 추구하는 경기 모델은 명확하다. 이는 내 독단이 아니라 코칭스태프가 치열하게 회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선수를 내보냈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해 감독이 책임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 선택이 잘됐다, 잘못됐다고 누구도 쉽게 단정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스벅 가야지’ 철퇴 맞은 배재고 야구부 3학년들, 프로 지명 악영향?

광주제일고를 상대로 경기 중 ‘스타벅스 가야지’라는 5·18 민주화운동을 희화화하거나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응원 구호로 큰 파장을 일으킨 배재고 선수들이 철퇴를 맞은 가운데 당장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3학년 선수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배재고는 올해 남은 전국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배재고 야구부 일부 학생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서 펼쳐진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상대 팀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쳤다.

해당 표현은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했다는 비판을 받은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나왔고, 협회 공정위는 “이번 사안을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한 사안으로 판단해 6개월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팀 징계와 별도로 지도자 및 선수들에 대해서는 "심사숙고가 필요하다. 면밀한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특정해 해당 기간 내 다시 공정위를 개최하고 심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 기준에 맞춰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기구인 공정위의 철퇴를 맞은 배재고 3학년 학생들의 진로는 어떻게 될까.

이번 징계로 인해 대회를 통해 프로 스카우트들에게 기량을 선보일 수 없게 됐다. 오는 9월에는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도 있다.

야구계 안팎에서는 올해 배재고 3학년 선수들 중 프로에 지명될 만한 선수는 2명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