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혼조…미지근한 고용에 금리인상 베팅↓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3/552842-MG6mj39/20260703012006505cbmn.jpg)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금리인상 베팅이 약해지자 단기물 국채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52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20bp 오른 4.477%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70bp 떨어진 4.129%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50bp 상승한 4.981%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0.9bp에서 34.8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5만7천명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망치 11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앞서 발표됐던 4월과 5월 비농업 고용 수치도 도합 기존 수치보다 7만4천명 감소했다. 앞서 두 달 고용이 예상치를 훌쩍 웃도는 '서프라이즈'였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게 확인된 것이다.
6월 비농업 고용이 예상보다 미지근하면서 올해 금리인상 베팅도 일부 약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올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21.7%로 반영되고 있다. 전날 마감치 16.7%에서 5%포인트 올랐다.
여전히 25bp 이상 금리인상 확률이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장 7월에 금리인상에 나설 이유는 약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BMO캐피털마켓츠의 이안 린젠 금리 전략 총괄은 "전반적으로 이날 지표를 놓고 보면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연준이 7월에 금리를 올리는 경로를 상상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가 직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5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대비 1천건 감소했다. 시장 예상치 22만건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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