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7년 만에 최대 급락…30전자도 깨졌다
서진주 2026. 7. 2. 17:39
삼전 9.06%·하이닉스 14.57% 내려
메타발 공급과잉 공포에 외인 매도세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메타발 공급과잉 공포에 외인 매도세

메타발 반도체 수요 위축 우려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06%(2만8500원) 내린 28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9일 장중 기록한 전고점(37만4500원) 대비 23.63% 낮은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4.57% 밀린 218만7000원에 장을 닫았는데, 지난달 25일 장중 기록한 최고가(298만7000원) 대비 26.78% 낮다.
특히 SK하이닉스의 하락률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8년 11월 20일(-14.91%) 이후 약 17년 만의 최대다.
두 종목의 매도 상위권에는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매도 창구에는 제이피모건·모건스탠리, SK하이닉스에는 골드만삭스가 있었다.
외국인 순매도 금액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이날 SK하이닉스를 1조6680억원, 삼성전자를 1조4765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급락은 메타가 자체 데이터센터의 남는 인공지능(AI) 연산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AI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7%)·샌디스크(-10.62%) ·인텔(-9.03%)·AMD(-6.89%) 등이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2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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