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승승장구하는데 왜?...전세계 판매량은 부진[오늘, 이 종목]

남우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07woohyun@hufs.ac.kr) 2026. 7. 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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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실적 이끌어
사진은 제네시스 ‘GV70 그래파이트 에디션’의 외장 이미지. (연합뉴스)
현대차·기아가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를 포함해 92만38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친환경차 판매 호조가 실적을 이끌었다. 이번 상반기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판매량은 26만551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급증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65.5% 증가한 22만5321대로 집계됐다.

상반기 판매량 증가율은 3%다. 경쟁 업체인 GM(6.8%↓)·도요타(0.5%↑)·혼다(2.4↑)와 비교할 때 가장 높다.

2분기(4월~6월)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2분기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한 48만9663대를 판매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부사장은 “상반기 성과는 세단과 SUV를 아우르는 전 라인업에서 고르게 나타난 결과”라며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동화 모델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통해 변화에 선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현대차는 1일 발표한 전 세계 판매량 부진 소식과 2일 코스피 급락 여파가 맞물리며 전 거래일보다 2.36% 내린 47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기아는 2.61% 상승한 14만5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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