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한국형 구축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7.8조 규모”

정우진 2026. 7. 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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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가상 시운전 조감도.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총사업비 7조 8000억원 규모 차세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업체는 KDDX 적기 전력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2일 공시를 통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DDX 사업은 약 7조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000t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해군의 핵심 방산 프로젝트다. 이지스급 함정을 국내 기술로 확보하는 첫 사업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사업 입찰공고 후 참여 업체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전날 한화오션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공식 통보했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을 0.5867점이라는 근소한 점수 차로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했다. 입찰 당시 HD현대중공업에 적용된 1.2점의 보안 감점이 승패를 갈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첨단 함정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만큼, 정부와 협상에 성실히 임하여 사업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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