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커뮤니케이션 TF 공동 의장에 머빈 킹 전 BOE 총재 선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테스크포스의 공동 의장으로 머빈 킹 전 영국 잉글랜드은행(BOE) 총재를 선임했다고 주요 외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빈 킹 전 영국 잉글랜드은행 총재[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02/552842-MG6mj39/20260702033903672kooh.jpg)
킹은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잉글랜드은행 총재를 역임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헤쳐 나온 경험이 있다.
킹을 대표하는 일화 중 하나는 2005년 연설에서 언급한 이른바 '금리에 대한 마라도나 이론'이다.
1986년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의 축구 선수 디에고 마라도나가 잉글랜드 수비수들을 제치고 거의 직선으로 달려가 골을 넣었던 장면을 예로 들며 킹은 중앙은행가들도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향후 의도를 설득함으로써 정책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수 있는지 설명한 바 있다.
워시는 연준의 소통 방식을 개혁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연준 인사들이 대중과 투자자들에게 통화 정책 전망을 전하는 방식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왔다.
워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연준 의장이 매번 기자회견에 나서는 관행에도 회의적인 입장이다.
워시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 패널로 참석해 TF에 참여할 외부 전문가 명단을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연준 외부 및 미국 이외 지역의 전문가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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