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특별시 중심은 나주"…윤병태 시장 미래 비전 제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완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향후 4년간 시정 운영 방향을 담은 미래 청사진을 공개하며 통합시대 중심도시 도약을 선언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남광주 통합시대, 나주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9기 비전과 핵심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윤 시장은 이날 전남·광주 통합 이후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산업구조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설명하며 에너지산업 육성과 혁신도시 발전, 영산강 관광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한 10대 전략과 77개 세부 과제를 제시했다.
민선9기 핵심 비전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완성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중심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영산강 정원·관광도시 ▲역사문화도시 육성 ▲미래 농업·농촌도시 구축 ▲소상공인 중심 상권 활성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청년·교육 중심 활력도시 ▲더 따뜻한 복지도시 ▲광역교통 중심도시 등이다.
특히 윤 시장은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나주'를 민선9기 최대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공태양 연구시설과 글로벌 핵융합 연구단지 조성, 국립 에너지 전문과학관 건립,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 조성, 차세대 전력망 및 전력기자재 소부장 특화단지 구축, 전남광주에너지공사 유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 에너지총회 유치에도 도전해 나주를 글로벌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 통합시대를 겨냥한 혁신도시 발전 전략도 제시됐다.
나주시는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과 특별시의회 청사 유치에 나서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아울러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빛가람호수공원 문화·휴식 공간 확충,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등을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혁신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영산강을 활용한 관광·문화 전략도 민선9기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시는 영산강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지정 추진, 생태관광 자원 연계 사업 확대,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등을 통해 관광도시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여기에 마한고도 지정과 세계유산 등재 기반 마련, 나주목 관아 복원, 천년역사공원 조성, 원도심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역사문화도시 브랜드도 강화한다.
이 밖에도 농업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 청년 정착 기반 조성, 교육환경 개선, 출산·보육 지원 확대, 복지체계 강화, 광역교통망 확충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도 균형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민선9기는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나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완성과 혁신도시 발전, 영산강 르네상스를 통해 산업과 문화, 관광, 정주 여건이 조화를 이루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현실로 만들어 나주 대도약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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