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정부 속도가 경쟁력…AI 투자·규제혁신 속도"

정지서 기자 2026. 7. 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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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우리나라는 이제 대격변의 시대를 추격하던 상황에서 대격변을 주도하는 나라로 위상이 변하고 있다"며 "정부도 여기에 맞춰 더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정책들이 제때 실행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한 총리는 "AI와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과감하게 수행하고 혁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 합리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그 성과가 국민의 삶에 스며들고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가는 상황에서 정부의 속도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더 빠르게 움직이는 정부가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간과 정부의 협업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금은 공공과 민간의 언어가 함께 가야 하고 민간의 속도와 공공의 속도가 발맞춰야 한다"며 "거대한 산업정책이 동작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을 조금 이해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공공의 언어를 이해했던 차원에서 정부도 한꺼번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손에 잡히는'이라는 표현을 잘 쓰는데 실제로 국민의 생활에 다가가는 과제들을 빠르게 추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큰 그림을 그리고 큰 메시지를 전달해 주시면 그것을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 내각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한 총리는 이 대통령이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잘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의 기대가 있으니 거기에 맞춰 잘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역대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가 된 데 대해서는 "제가 항상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첫 번째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많이 달았는데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지금 시점에 제가 할 수 있는 위치가 됐기 때문에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점 추진 과제로는 자살 예방 정책도 제시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강조하시고 저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며 "부처마다 나뉜 자살 예방 정책을 함께 통계적으로 보고 더 좋아지는 방향을 과제로 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감 밝히는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1일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뒤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7.1 jeong@yna.co.kr

jsjeong@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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