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암투병' 이사벨라, 치매 남편 간병까지..."출구 없는 터널 같았다" (퍼펙트라이프)

이창규 기자 2026. 7. 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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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암 투병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이사벨라가 근황을 전한다.

1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두 번째 암 투병 중인 가수 이사벨라가 치매로 인해 기억을 잃어가는 남편과 함께한 애틋한 일상을 공개한다.

이사벨라는 지난 1월 발매한 '사랑의 주문'을 부르며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MC 현영이 "노래가 신나면서도 애틋함이 느껴진다"고 하자, 이사벨라는 "2022년에 직장암 4기를 진단받고 항암치료 12번, 방사선 치료 30회를 받았다. 2025년에 암이 폐로 전이되며 수술 후 전신 항암 12번을 다시 했다"면서 연이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발매될 예정이었던 '사랑의 주문'이 연기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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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개그우먼 이성미가 지금 몸 상태는 괜찮은지를 물었고, 이사벨라는 "항암치료를 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져 지금은 부분 가발을 쓰고 있다. 또 면역력이 떨어져서 금방 피곤함을 느낀다"며 후유증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사벨라는 힘겨운 투병 생활 속에서도 노래를 놓을 수 없는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는 "6년 전 사랑하는 남편이 중증 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암 투병과 치매 남편 간병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대해 "출구가 보이지 않는 캄캄한 터널에, 혼자 갇혀 있는 기분이었다"고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이사벨라는 지난 2월 '특종세상'에 출연해 항암 투병 중 남편의 치매 증상이 15년 정도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결국 67세라는 이른 나이에 중증 치매 진단을 받았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사벨라는 요양원 생활 중인 남편과 한 달 만에 집에서 애틋한 시간을 보낸다. 식사를 마치고 한 침대에 나란히 누운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나훈아의 '영영'을 함께 불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배우 신승환은 이를 보고 "남편분이 일상 단어들은 잊었는데 '영영' 가사는 정확히 기억하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이사벨라는 눈물을 흘리며 "지난해 제가 항암을 할 때 남편과 마지막으로 함께 이 노래를 부르고 남편을 요양원에 보냈다. 그때의 기억이 남아 있어서 가사를 잊지 않는 것 같다"고 전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퍼펙트라이프'는 1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 TV조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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