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멀티골…프랑스, 스웨덴 3-0 완파하고 16강행

‘우승 후보’ 프랑스가 킬리안음바페의 멀티골을 앞세워 스웨덴을 완파하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32강전에서 스웨덴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프랑스는 오는 5일 독일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올라온 파라과이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날 두 골을 터뜨린 음바페는 이번 대회 5·6호 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공동 선두(6골)에 올랐다. 월드컵 통산 득점도 18골로 늘려 메시(19골)를 한 골 차로 추격했다.
2도움을 기록한 마이클 올리세는 이번 대회 도움 5개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프랑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부터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 5경기 연속 3골 이상을 기록하는 막강한 화력을 이어갔다. 조별리그에서도 세네갈(3-1), 이라크(3-0), 노르웨이(4-1)를 차례로 꺾으며 4경기 연속 3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부터 스웨덴을 거세게 몰아붙였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20분 음바페가 단독 돌파 뒤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전반 31분 음바페의 오른발 슈팅과 전반 35분 올리세의 바이시클킥은 잇달아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계속된 공세는 전반 종료 직전 선제골로 이어졌다. 전반 45분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절묘한 개인기로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도 프랑스의 흐름은 이어졌다. 후반 8분 올리세가 수비 사이로 찔러준 패스를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9분에는 올리세의 스루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프랑스는 후반 40분 음바페와 올리세 등 주축 선수들을 교체하며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 대비했다.
모친상으로 조별리그 최종전 노르웨이전에 벤치를 지키지 못했던 디디에 데샹 감독은 복귀전에서 완승을 지휘했다. 2012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데샹 감독은 월드컵 통산 17승(5무 4패)을 기록하며 고(故) 헬무트 쇤 전 서독 감독(16승)을 넘어 월드컵 감독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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