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완화…공공기관 차량 2부제·5부제 전면 해제

김재민 2026. 6.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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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 지난 4월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차량이 출입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국제 석유수급 여건이 개선돼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에서 ‘주의’로 완화됨에 따라, 7월1일 0시부터 공공기관 승용차부제를 전면 해제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석유수급 여건이 일부 개선됨에 따라 그간 자발적 차량 운행 감축을 위해 시행됐던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도 7월1일 0시부터 해제된다. 이에 따라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에 방문하는 민원인 등의 차량 운행에 제약이 없어진다.

기후부는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및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통해 월 16만90배럴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승용차 약 48만대 주유가 가능한 양이다.

또한 기후부는 현재까지 81개 민간기업 및 경제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승용차부제(2·5·10부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자원안보위기가 완전히 종료되기까지 12대 에너지절약 국민행동 기반의 에너지절약 캠페인과 같은 민간으로 에너지 절약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석유 수급 상황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포함해 에너지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국내 공급망에 위협 신호가 감지되거나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 등 특이 동향이 발생할 경우 즉시 에너지 절약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를 갖출 예정이다.

박덕열 기후부 수소열산업정책관은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 및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가 장기화되며 불편함이 많았음에도 그간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주신 민간과 기업에도 감사드리며 자원안보위기 단계가 완화됐으나, 상황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닌 만큼 에너지 절약에 계속해서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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