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살해" 살벌 협박에…귀국일 경찰 160명 배치

이휘경 2026. 6. 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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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귀국일을 앞두고 경찰이 인천국제공항 경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청은 축구대표팀의 귀국일인 30일 인천공항에 기동대와 공항경찰단 소속 경찰관 160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도 특수경비원과 자회사 직원 등 25명을 현장에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경비 강화는 홍명보 감독을 겨냥한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게시된 데 따른 조치다. 한 누리꾼은 '내가 총대 메고 홍명보 XXX 살해하겠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홍명보 귀국하는 날 인천공항 가서 살해하겠다"고 예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관들을 배치하기로 했다"며 "물건 투척을 비롯한 각종 불법 행위가 있을 경우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최종 순위 34위로 32강 진출에 실패하며 역대 월드컵 사상 최하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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