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몰표 받고도 다시 ‘대전 홀대’

명정삼 2026. 6. 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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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전 없어
지방선거서 대전시장, 5개 구 모두 당선, 국회의원 7명도 민주당
29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국가와 민간 기업이 합심하자는 의미로 ‘화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생방송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인 대전시가 빠져있어 ‘대전 홀대’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대전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5개 구청장 후보 모두를 여당 프리미엄을 생각해 선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직전 사무총장인 조승래 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모두가 민주당이라 ‘제2의 전라도’라고 불리고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에 배제돼 논란은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기업인들의 결단에 의한 것이긴 하지만 국가가 가진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지방 정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 올려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과 새로운 미래를 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전시민들은 “이러한 중대한 과정에 대덕과학특구, 카이스트를 비롯한 정부출연연구소가 즐비한 ‘과학수도 대전’이 빠져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금일 발표에서 밝혔듯 반도체 산단(용지)과 전력, 용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반도체, AI 데이터 산업은 미국과 중국이 사활을 걸고 국가 대항전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고 속도감 있게 나서는 지방정부는 언제라도 투자를 받아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한편, 삼성전자 투자 계획을 보면, 광주를 산업단지 후보지로 계획하고 충남 천안과 온양 등에 집중 투자한다. 또 피지컬 AI는 경북 구미에 집중하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경남 울산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섭 스트리트는 부산 공장 중심으로 투자하며, 인천 송도에는 바이오 투자가 집중된다.

최태원 SK 회장은 “데이터 소비국에서 수출국으로 전환하기 위해 2035년까지 1000조 원의 투자 예정”이라며 “용인과 청주에 투자를 앞당기고 제반 여건을 충족하는 서남부권에 400조 원을 투자해 글로벌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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