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의총서 어떤 결정 하든 사퇴 안 해”…조건부 사퇴론 일축

한명오 2026. 6. 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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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의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조건부 자진 사퇴론’을 강하게 일축했다.

장 대표는 29일 오후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비공개 최고위 정확한 발언이다”라며 회의 당시 발언을 직접 공개하고 사퇴론에 거듭 선을 그었다.

앞서 한 매체는 장 대표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6·3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특검 도입을 관철하고,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야당이 맡게 되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장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의총에서 어떤 결정을 하든, 최고위에서 누가 어떤 발언을 하든, 나는 사퇴하지 않는다. 최고위원 중 사퇴할 사람은 이 자리에서 사퇴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국 아무도 사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장 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공개 석상에서 또다시 정면충돌했다. 친한(친한동훈)계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이 장 대표의 사퇴를 거듭 요구하자, 당권파인 김민수 최고위원이 “우 최고위원이나 사퇴하라”고 맞받아치며 거친 설전을 벌였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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