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을 움직이는 AI 비서…신성델타테크 '레미' 공개
먼저 움직이는 비서로
음성 대화만으로 집안 관리
신성델타테크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홈 로봇 '레미(Lemmy)'를 공개하며 미래 주거 시장 선점에 나선다.
단순 가전 제어를 넘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스스로 이해하고 공간 전체를 관리하는 능동형 서비스 로봇으로, 2027년 상반기 본격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신성델타테크는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로봇 경연대회 '로보컵 2026(RoboCup 2026)'에서 차세대 AI 에이전트 홈 로봇 레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로보컵 2026에서 공개될 레미[이미지 출처=신성델타테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29/akn/20260629133545922vtak.png)
미래 공간에 자연스럽게 결합된 로봇을 선보인 신성델타테크는 2027년 상반기 본격적인 시장 출시 계획도 공식화했다.
레미는 전시 부스 내 실제 주거환경을 재현한 체험존에서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관람객은 로봇이 사람과 대화하고 공간 변화에 반응하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실부터 침실까지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자의 상태와 생활 패턴을 분석해 집안 환경을 최적화한다.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공간 전체를 조율하는 '살아 있는 비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조작 없이 음성 대화만으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술의 복잡성은 로봇 내부에 담고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경험만 제공하는 것이 레미가 추구하는 가치다.
양사는 로봇과 주거 공간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설계해 소비자가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주거 솔루션을 구현했다.
신성델타테크는 레미를 통해 전문 산업 분야에 집중됐던 서비스 로봇 시장을 일반 가정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로보컵 2026 공개를 시작으로 실증과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정식 출시와 함께 서비스 영역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로보컵 2026에서 공개되는 레미는 첨단 기술을 과시하기 위한 제품이 아니라 일상 속 편리함을 구현하기 위한 결과물"이라며 "2027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누구나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I 주거 로봇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AI가 사람의 명령을 수행하는 시대를 넘어 사용자의 삶을 이해하고 공간을 스스로 관리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레미의 등장은 미래형 스마트홈이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영남취재본부 강샤론 기자 sharon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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