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사흘 이상 ‘황금연휴’ 10번…연차 이틀 내면 9일 쉬는 날은
내년 9월 추석 연휴는 이틀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될 전망이다. 주 5일제 근무 기관 기준 토요일까지 더한 총 휴일은 119일로 올해보다 하루 더 늘어난다.

29일 우주항공청이 발표한 ‘2027년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관공서 공휴일은 총 72일이다. 이는 올해 70일보다 이틀 늘어난 것이다. 올해부터 노동절과 제헌절이 관공서 공휴일로 추가된 영향이다. 일요일 52일과 국경일·대체공휴일 등 24일을 더하면 내년 공휴일은 총 76일이다. 다만 설날(2월 7일), 현충일(6월 6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72일로 집계됐다.
주 5일 근무 기관을 기준으로 토요일(52일)을 포함한 총 휴일은 119일이다. 올해보다 하루 많다. 관공서 공휴일 72일과 토요일 52일을 더하면 휴일은 총 124일이지만, 설 연휴 첫날(2월 6일), 노동절(5월 1일), 제헌절(7월 17일), 한글날(10월 9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가 토요일과 겹쳐 실질적인 휴일은 119일이다.
3일 이상 연휴는 총 10번으로 올해(8번)보다 두 번 늘어난다. 내년 2월과 10월엔 각각 3일 이상 연휴가 두 번씩 있다. 2월엔 6~9일이 설 연휴로 4일간(주말·대체공휴일 포함)의 연휴를 보낼 수 있다. 내년 연휴 중 가장 길지만, 올해 2월 설 연휴(14~18일) 짧다. 올해엔 이틀 연차를 쓸 경우 9일간의 황금연휴를 보낼 수 있었다. 내년 2월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3·1절 연휴(3일)도 있다. 10월엔 개천절 연휴(2~4일)와 한글날 연휴(9~11일) 등 3일 연휴가 두 번 있다. 4월과 6월, 11월엔 3일 이상 연휴가 없다.
내년 9월 추석 연휴의 시작은 14일 화요일이며 16일 목요일까지 연휴가 이어진다. 이때 13일(월)과 17일(금) 이틀 연차를 사용한다면 주말을 포함해 최장 9일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하다.
주요 전통 명절 중 설날은 2월 7일(음력 1월 1일), 추석은 9월 15일(음력 8월 15일)이다. 정월대보름은 2월 21일(음력 1월 15일), 단오 6월 9일(음력 5월 5일), 칠석은 8월 8일(음력 7월 7일)이다. 한식은 4월 6일, 초복과 중복, 말복은 각각 7월 20일과 30일, 8월 9일이다.
월력요항은 우주청이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며,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된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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