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주연 ‘김부장’ 2회 만에 시청률 15.7% ‘대박’

배우 소지섭 주연의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사진)이 시작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김부장’은 지난 26일 방송된 1회가 시청률 9.5%(전국 기준)를 기록한 데 이어 27일 2회에서 15.7%로 급등했다. TV 드라마가 단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한 것은 전 채널을 통틀어 2021년 ‘펜트하우스 3’(SBS)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동명 웹툰 원작의 ‘김부장’은 과거 북파 공작 임무를 수행한 전직 특수요원이지만 지금은 평범한 저축은행 직원으로 일하며 고등학생 딸을 홀로 키우는 김부장(소지섭)이 학교폭력을 당하던 끝에 납치당해 사라진 딸 민지(서수민)를 찾기 위해 벌이는 복수극이다.
아버지가 납치된 딸을 구한다는 설정은 리암 니슨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테이큰’을 떠올리게 한다. 소지섭이 전작 ‘광장’(넷플릭스·2025)에 이어 묵직한 액션을 보여준다. 소지섭은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액션에는 딸을 찾고자 몸부림치는 아버지의 처절함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학폭과 폭력 조직, 남북 정세 등 무거운 소재를 다루는 이 작품의 진지한 분위기는 배우 최대훈·윤경호가 담당하는 유머러스함으로 중화된다. 최대훈은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태권도장 관장 성한수 역, 윤경호는 파병 특수부대원 출신 박진철 역을 맡았다. 둘 다 김부장의 조력자 역할이다.
이승영 감독은 “이 드라마는 사이다 복수극보다 ‘권선징악, 사필귀정, 고진감래’라는 말로 설명된다”며 “아빠의 뜨거운 사랑, 친구의 딸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우정 등 보편적 감정이 마음에 깊이 와닿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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