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헬기 호르무즈 인근서 추락…탑승자 14명 전원 사망

한영혜 2026. 6. 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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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 세라위크(CERAWeek) 행사장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로고가 보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운용하는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14명 전원이 모두 숨졌다고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동부 라스타누라에서 아람코 소속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사고 당시 기체에 타고 있던 탑승자 14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지만 사고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고는 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안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 운항이 재개되는 분위기 속에서 발생했다.

걸프 해역(아라비아만)에 접한 사우디 동부의 라스타누라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원유를 수출하는 핵심 항구도시다. 아람코의 주요 정유시설도 이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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