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도 미군기지 때렸다…美, 이란의 상선 공격에 보복공습

현예슬 2026. 6. 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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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이란의 한 여성이 테헤란에 있는 반미 벽화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미군과 연계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이란 남부 해안을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미군과 연관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공습은 유엔 헌장과 양국 간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를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목표물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란 측은 이번 공격이 “방어적” 성격이라며 걸프국들에 미국의 이란 공격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서명한 지 9일 만에 또다시 충돌하면서 중동 지역에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전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에 대응해 이란 남부 지역의 미사일·드론 저장 시설과 해안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 이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미군의 공격을 ‘휴전 위반’으로 규정하고 중동 내 미군 기지들을 타격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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