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관세 경고…"유럽, 디지털세 강행 땐 100% 관세"

이휘경 2026. 6. 27. 08: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디지털서비스세(DST)를 도입하는 유럽 국가들에 대해 100%의 관세를 즉각 부과하겠다고 경고하자 유럽연합(EU)은 강행 시 기민하게 맞서겠다고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수많은 유럽 국가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서비스세를 조만간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일부는 실제로 이를 이행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런 세금을 부과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선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상품에 즉시 100%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세는 무역 합의와 상관없이 우선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유럽의 디지털서비스세가 미국 테크 기업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폐지 또는 중단하지 않으면 대규모 관세를 물리겠다고 공언해왔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AFP통신에 "만약 그러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EU는 스스로의 권리와 규제 자율성을 수호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