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반토막 난 32강 확률…편의점 입구엔 “홍명보 출입금지”

정혜정 2026. 6. 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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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 매장 입구에 ‘홍명보는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은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졸전 끝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한 한국 대표팀의 수장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한 편의점에 홍 감독의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가 붙어 화제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싱글벙글 GS25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 글에는 편의점 GS25 한 매장 입구에 ‘홍명보는 출입금지’라는 안내문이 붙은 사진 한 장이 첨부됐다. 네티즌들은 “인천공항에는 입국금지 써붙여야”, “홍명보는 편의점도 축협도 출입금지”, “사장님이 얼마나 화가 났으면” 등 반응을 보였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전날 남아공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0-1 예상 밖 패배를 당해 1승 2패(승점 3, 2득점 3실점)로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32강 자력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조 3위로라도 32강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남은 조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을 68%로 봤다. 이 매체는 한국이 남아공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음에도 전날에는 32강행 가능성을 94%로 봤는데 하루 사이에 크게 줄었다. 통계 전문 옵타도 전날 87.76%에서 하루 만에 53.24%로 한국의 32강행 가능성을 조정했다.

홍 감독은 이날 멕시코 과달라하라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대표팀 회복훈련을 진행하기에 앞서 3차전에 대해 “저희도 왜 이런지에 대해서는 당황스러운 건 사실”이라며 “선수들의 심리 상태가 너무 잘하려고 하고 이겨서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강했던 것 같다. 정신적·심리적인 면에 날씨까지 더운 상태에서 하다 보니 잘 맞지 않았던 거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선수들과 얘기도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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