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자본 조달하는 KB증권, IMA 포석 마련

양용비 기자 2026. 6. 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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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KB증권이 유상증자를 통해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향후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위한 포석이다.

KB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1조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5천675만3천688주를 주당 1만7천620원에 발행해 총 9천999억9천998만 원을 조달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3일이며 구주주 청약일은 22일, 납입일은 23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생산적 금융 역할 확대, 자본시장·발행어음 사업의 수익성 제고, IMA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한다.

KB증권은 올해 초 7천억 원 규모의 증자에 이어 이번 1조 원 규모의 추가 자본 확충에 나섰다.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라는 금융당국 정책 기조에 부응해 기업 성장자금 공급 역량을 높이고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증자로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기업금융(IB), 채권과 자금운용 등 기존 핵심 사업의 내실을 다진다. 발행어음 사업을 기반으로 모험자본 공급 역량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함께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WM, 퇴직연금, 디지털 플랫폼 등 고객 중심 사업 부문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자본 적정성 및 재무 건전성 관리도 병행할 예정이다.

IMA 사업 도전도 본격화했다. KB증권의 자기자본은 1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 7조6천377억 원이다.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8조 원을 돌파하게 된다. IMA 사업의 자기자본 요건을 충족하게 되는 셈이다.

IMA는 기업 성장자금 공급과 자본시장 자금순환 기능을 높일 수 있는 종합투자 서비스다. KB증권은 이번 증자를 통해 내부 준비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사진=KB증권

ybyang@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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