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 국힘에 상임위원 선임 명단 발송…"29일까지 의견 받을 것"

김성준 기자 2026. 6.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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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준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 측은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의장 명의로 상임위원 선임 명단 안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장현주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으로부터) 상임위원 선임 요청이 들어오지 않아 국회법 48조1항과 45조6항에 따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대해 첨부된 위원 선임 명단과 같이 선임하는 것으로 공문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공보수석은 "위원 선임 명단 안에 의견이 있다면 다음 주 월요일인 6월 29일 12시까지 의견을 제출해달라는 의견이 공문에 담겨 있다"고 전했다.

당초 조정식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정오까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상임위원회와 상설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명단 제출을 거부하자 조 의장은 26일을 최종 기한으로 제시했다.

장 공보수석은 "민주당에서는 요청안에 대해 명단을 보냈는데 국민의힘은 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위원 명단 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법 48조와 45조에 따라서 위원이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까지 위원 명단안에 대해 의견이 있다면 12시까지 의견을 달라는 내용이 나갔다"고 했다.

아울러 오는 29일까지 국힘의 응답이 없을 경우와 관련해 "그 부분까지는 구체적으로 정해두지 않았다"며 "듣기로는 양당 원내대표가 월요일에 의원총회를 한다는 얘기가 있어 상황은 지금으로선 예견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부된 상임위원 명단 안의 선임 기준에 대해선 "구체적인 부분을 말하긴 어려울 것 같고 국회법에 정한 규정들에 따라 절차에 맞게 (조 의장이) 처리하셨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배정이라기 보단 선임 명단 안이 나간 것이다"며 "국힘에서 의견을 진술할 수 있는 절차를 보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확정됐다 보는 단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장 공보수석은 "(국힘에서) 명단을 보내주지 않아 조 의장은 방치하기 어렵기 때문에 임의로 선임 명단을 보내주고 의견이 있으면 월요일까지 달라고 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조정식 국회의장(가운데)이 22일 국회의장실에서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 조 의장,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2026.6.22 [공동취재]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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