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옛 하동읍민관 부지에 다목적광장 조성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2026. 6. 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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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파사드·잔디마당·물놀이 공간 갖춰
문화·휴식 복합공간 활용

경남 하동군이 옛 하동읍 민관 부지에 문화·휴식 기능을 갖춘 다목적광장을 조성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옛 하동읍 민관은 각종 지역 행사와 공연, 영화 상영 등이 이뤄졌던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의 추억과 역사가 담긴 장소다.

약 8개월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정원이 된 읍민관'을 주제로 기존 공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반영하면서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사진 재공=하동군] 하동군이 옛 하동읍민관 부지에 조성한 다목적광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광장에는 옛 읍민관 건물의 형태를 미디어 파사드로 구현했다. 평상시에는 경관조명 시설로 활용되며, 행사 시에는 홍보영상 상영과 야외 영화관 운영이 가능한 대형 스크린 기능을 수행한다.

파사드 하부에는 휴게공간이 마련됐으며, '하동의 뜰'에는 섬진강 모래톱을 형상화한 물놀이 시설 '섬진물가'와 잔디마당이 조성됐다.

또 주변 상권 이용 여건을 고려해 일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잔디광장과 주차 공간 사이에는 숲 정원을 배치해 공간을 구분했다.

하동군은 새롭게 조성된 다목적광장을 문화행사와 주민 휴식, 야외 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옛 읍민과의 문화·소통 기능을 계승하면서 군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지역 주민의 휴식 공간은 물론 원도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옛 읍민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얼마나 자리 잡을지가 향후 활용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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