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3위 한국 32강 진출 확률 94%…내일 오후 결판날 수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A조 3위에 그친 한국이 현시점 32강 진출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25일 미국 온라인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의 '조 3위 트래커'에 따르면 A~C조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끝난 현재 우리나라 32강 진출 확률은 94%로 점쳐졌다. 다만 D~L조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아 있어 확률은 매일 바뀐다.
이번 대회에서는 네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총 24개국에 조 3위 중 상위 8개국을 더해 32개국이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조 3위 나라 순위는 각 조별리그에서 거둔 승점-골 득실-다득점-페어플레이 점수-FIFA 최신 랭킹 순으로 정해진다.
1승 1무 1패, 승점 4, 골 득실 -1, 득점 5골을 기록한 B조 3위 보스니아는 이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우리나라는 1승 2패, 승점 3, 골 득실 -1, 득점 2골을 남겼다. C조 3위 스코틀랜드는 1승 2패, 승점 3, 골 득실 -3, 득점 1골에 그쳐 우리나라보다 낮은 7위에 머물렀다.

디애슬레틱은 승점 4 이상을 기록한 조 3위의 32강 진출 확률을 100%에 가까운 99% 이상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처럼 승점 3을 기록한 나라는 진출 확률이 70%로, 골 득실에 따라 '0' 이상은 99% 토너먼트행 티켓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지 않은 나라 중 우리나라와 승점은 같으면서도 골 득실이 낮은 팀은 D조 파라과이·J조 알제리(이상 골 득실 -2)가 있다.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는 이르면 내일(26일)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D·E·F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이들 조에 속한 3위 팀들과 비교해 한국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다만 박빙으로 진행되는 경기가 많아질수록 조별리그 모든 경기가 끝나는 28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한국은 32강에 오르더라도 조 3위라서 가시밭길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 오는 30일 미국 보스턴에서 E조 1위가 확정된 독일 또는 7월 2일 미국 시애틀에서 G조(벨기에, 이집트, 이란, 뉴질랜드) 1위와 맞붙어야 한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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