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강진에 '초토화'…"최소 164명 사망·971명 부상"

이휘경 2026. 6.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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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베네수엘라를 강타한 연쇄 강진으로 최소 164명이 숨지고 971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전날 저녁 6시께 발생한 규모 7.2·7.5 연쇄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이같이 잠정 발표했다. 이는 전날 집계된 사망자 최소 32명, 부상자 700명에서 하루 만에 크게 불어난 수치다.

이번 강진은 1900년 발생한 규모 7.7 지진 이후 126년 만에 베네수엘라를 덮친 최대 규모 지진이다. 수도 카라카스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건물 수십 채가 무너지고 국제공항도 파손됐다.

공휴일을 맞아 집에 머물던 주민들이 무너진 잔해에 갇히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구조 당국이 밤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전날 국영 방송에 출연해 연쇄 강진과 20여 차례의 여진 발생에 따른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복구 예산으로는 국제통화기금(IMF) 재원을 활용해 2억달러(약 3,080억원)를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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