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경태 의원 성추행 의혹’ 수사 착수…비서관 전 연인 소환
김은빈 2026. 6. 25. 20:08

검찰이 여성 비서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장경태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25일 준강제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비밀준수) 혐의를 받는 장 의원 사건과 관련해 여성 비서관 A씨의 전 연인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 의원은 2024년 10월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다른 의원실의 여성 비서관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여자친구였던 A씨를 데리러 해당 식당에 방문했다가 추행으로 의심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촬영해 언론에 제보했다.
장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무고 등 혐의로 맞고소하고 경찰 수사심의위원회를 요청했으나, 수사심의위와 경찰 모두 장 의원에게 혐의가 있다고 봤다. 장 의원은 수사심의위 심의 결과가 발표된 다음 날인 지난 3월 20일 민주당을 탈당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4월 장 의원의 주거지와 범죄지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는 이유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첩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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