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베네수엘라 같은 날 ‘흔들’…열차 운행 중단·건물 ‘균열’

일본과 베네수엘라에서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오전 7시 30분쯤(현지시간) 일본 혼슈 북부 아오모리현에서 규모 6.9 지진이 감지됐다. 진원지는 이와테현 앞바다로, 지진 발생 깊이는 50km로 추정된다.
진도 6강에서는 사람이 서 있기 어렵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나 물건이 넘어지는 정도의 강한 흔들림이 나타난다. 약 7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건물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해안에서 해수면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쓰나미 피해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JR 도호쿠 신칸센 센다이-신아오모리 구간 상하행선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베네수엘라에서도 규모 7.1 강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후 6시 4분(현지시간·한국시간 기준 오전 7시 4분) 베네수엘라 야라쿠이 동북동 28km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10.41도, 서경 68.49도로 지진의 깊이는 13km로 파악됐다. 진동은 인접 국가인 콜롬비아에서도 감지됐다.
지진 직후 수도 카라카스 등 도심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일부 노후 건물이 붕괴하고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생겼으며 건물 입구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붕괴된 건물 현장에는 구조대원들이 투입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 쓰나미경보시스템은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해 미국령 및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당국은 아루바와 퀴라소 등 해안 인근 섬에도 쓰나미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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