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내 자동배송·도로파임 자동탐지…국토부, AI 상용화 돕는다
국토교통부는 부처 합동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 일환으로 국토·교통 등 분야에서 제품이나 서비스 26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력질주(스프린트)'라는 이름이 붙은 건 기존 연구개발, 기술 지원 사업과 달리 1~2년 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완성형 제품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이다. 국민의 AI 체감도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난 3~4월 접수 당시 147개 과제가 접수돼 평균 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국토·교통이 14개, 도로·모빌리티가 12개다. 1년 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는 애자일 트랙이 16개, 600억원을 지원받는다. 2년 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빌드업 트랙이 10개 과제로 올해와 내년까지 150억원을 받는다. 피지컬 AI 기반의 공간지능 로봇이 아파트나 사무실 실내 환경을 스스로 이해하고 자동 배송하는 서비스, AI 건설 로봇이 위험한 철거 작업을 대신하는 기술, 비접촉식 AI 기반 측정장비가 철도종사자의 다중생체신호를 분석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선별하는 기술이 선정됐다.
도로 작업자 안전을 위한 작업구간 내 자율주행 안전로봇, 도로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AI 기반 도로상태·파임(포트홀) 자동탐지 기술, 실시간 AI 교통상황 분석 기술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이번 사업은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 신속 투입돼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전형 AI 사업'"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조달·판로 등 후속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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