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전쟁 후 처음으로 브렌트유 75달러 하회…일제히 상승
기술주 반등 모색
24일(현지시간) 미국의 3대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한 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대기하는 동안 유가 하락에 힘 입어 매수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9시 1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10포인트(0.10%) 상승한 5만1722.94을 가리키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7.45포인트(0.37%) 오른 7392.9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3.77포인트(0.52%) 내린 2만5720.81 기록 중이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의 하락세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75달러 밑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33% 하락한 배럴당 70.07달러를 기록 중이다.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4.46% 떨어진 배럴당 73.66달러를 가리켰다.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인다. 마이크론 0.28%, 퀄컴 4.65%, 인텔 0.51%, 어플라이드디지털 5.35%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엔비디아 0.29%, 애플 0.44%, 마이크로소프트 0.34%, 아마존 1.41%, 알파벳 0.92% 등은 상승 중이다.
시장은 장 마감 후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주당 순이익 20.83달러, 매출 357억 5000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제이 우즈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즈는 "가격이 100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며 "큰 폭의 하락처럼 들리겠지만, 20일 이동평균선과 일치하는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면 트레이더들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GA 인베스먼츠의 릭 가드너는 "주가가 너무 많이, 너무 빠르게 오르면 거의 항상 조정이 뒤따른다"며 "기술주를 매수할 때는 주가가 하락한 날을 훨씬 선호한다. 조정은 여전히 ??펀더멘털이 탄탄한 이 분야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은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미국)=황윤주 특파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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